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 오래 지속되거나 균형감각을 잃어 제대로 걷기 힘들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 이석증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석증은 왜 재발이 잘되는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써야 하며 회복기간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 재발이 잘되는 이유
이석이 빠져 한번 제자리를 이탈하게 되면 이석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제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수 있으며, 이 증상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석증이 머리의 외상이나 다른 질환에 관련되어 있어 정확한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에도 재발할 가능이 높습니다. 이석증에 걸린 환자 중 30~50% 정도가 재발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하는 기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처음 이석증이 발생하고 난 뒤 1년 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이석증이 재발했을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석증 재발방지
이석증은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에 취약합니다. 특히 수면부족으로 인해 몸이 피로할 경우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게 되므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고개를 돌리거나 일어나거나 누울 때 몸을 천천히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균형감각을 향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인 전정재활(치료) 운동으로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전정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전정재활운동은 안구운동으로 시각의 안정성을 높이고, 균형운동을 통해 균형감각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외에도 습관화운동과 전정적응운동이 있으며, 이 치료는 매우 효과가 높고, 대학병원,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재활의학과 병원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 회복기간
이석증의 회복기간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석증을 발견할 경우 80~90%의 사람들이 병원에서 재위치시술을 받으면, 며칠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이석증의 증상이 심하거나 심각할 경우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의 기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어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껴 회복이 더욱 더디게 느껴질 수 있으며 잔여증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잔여증상이란 약간의 어지러움증과 시야가 잠시 흔들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몸의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잔여증상들은 충분한 휴식을 가져 준다면 증상은 빠르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결론
귓속에서 이석이 한번이라도 빠지면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해도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균형감각운동과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이석증이 재발되는 확률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여 편안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